블록딜이란, 주가에 미치는 영향

블록딜이란, 주가에 미치는 영향 

 

주식을 하다 보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블록딜'. 얼마 전에도 <쿠키런: 킹덤>으로 유명한 데브시스터즈의 주가가 블록딜로 인해 16일 장중 10% 넘게 하락했는데요. 블록딜이란 무엇인지, 왜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블록딜이란 

블록딜이란 주식을 대량매매하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한 주, 두 주로 거래를 하는 것이 아니고 대량으로 거래하기 때문에 주가에 영향을 미칩니다. 보통 대주주들이 지분을 정리하거나 돈이 필요할 때 사용합니다. 대량거래이기 때문에 장중에 거래하지 않고 시간 외에 대량의 주식을 일괄 묶어서 거래하게 되며, 블록딜로 거래하는 경우 할인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블록딜의 절차는 매도하려는 주체가 증권회사를 선정하고 증권회사에서 매수자를 중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블록딜을 하는 이유, 원인

장중에 대량매매가 일어나면 주가에 큰 영향을 주며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주기 때문에 대량의 거래시에는 시간 외에 블록거래를 하게 됩니다. 

 

주식을 매도하려는 입장에서는 가능한 비싼 가격에 파는 것이 이득입니다. 그런데 대량의 매물을 쏱아내게 되면 주식 가격이 떨어져서 원하는 물량을 모두 매도하는 과정에서 손해를 보고 팔게 됩니다. 

 

주식을 사려는 입장에서는 블록딜로 매수하게 될 경우 좀 더 싸게 매수가 가능합니다. 대량의 매물인 만큼 당일 종가보다 약간의 할인가에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대규모 인수합병 과정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그 외에도 큰 지분을 가지고 있는 대주주나 투자회사 등에서 수익실현이나 투자자금 마련 등의 이유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블록딜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

 

아무래도 블록거래하는 주체는 내부자이거나 해당 기업에 대한 정보를 더 빨리 알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량의 매물로 인한 가격 변동성도 있지만 블록딜 소식을 듣게 되는 개인투자자들의 입장에서 기업에 악재나 있는 것인가?라는 의심도 들어 투자심리가 약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블록딜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뉴스에서 블록딜로 인한 급락! 등의 헤드라인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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