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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뷰

주공 복도식 아파트 난방비.. 방풍커튼 구입기

by ┌ΘΔΣ┘ 202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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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사를 했어요. 오래된 구축 아파트입니다. 전에 살았던 곳도 마찬가지 였지만 차이가 있는게 복도에 창문이 다 설치가 된 상태였어요. 다만 전에 살던 곳은 창문 등도 완전 오래된 것이었고, 지금집은 그래도 창호가 더 좋아보여서 비슷비슷하겠지 했거든요. 설마 이렇게나 차이가 날 줄이야!!  난방을 하기 시작하면서 충격적인 난방비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베란다에 단열필름 셀프로 다 부착하고, 복도측에 있는 창문은 바깥에서 벨크로형으로 아예 막아버리고, 외벽쪽에 있는 침실 창문 역시 뾱뾱이로 몇번이나 막았어요. 처음에는 창문크기에 맞춰서 물을 뿌려서 붙였는데 그걸로도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아예 크게 잘라서 창문 사이 틈까지 꾹꾹 눌어서 막았어요. 현관에서 외풍이 심해서 자석 방풍비닐도 붙였습니다. 

그러고도 추워서 남은 뾱뾱이 길게 잘라서 방풍 비닐 위에 덧대어 붙이기도 했어요. 온도조절기는 19-20도 설정해뒀지만, 가장 따뜻한 베란다 쪽 방의 실내온도가 17도... 
 
 

 
이렇게 했는데도 12월 관리비가 27만원나왔어요. 아니 18평형 아파트에 관리비 27만원이라니요!! 실내온도 20도 이상으로 따뜻하게 살았으면 억울하지도 않을텐데.. 책상에 앉아 컴퓨터라도 하려면 담요 덮고, 경량패딩을 입고 있는데요. 11월 고지금액은 23만원을 보고 충격받아서 보일러 가동을 더 신경썼는데도 이렇게 나온게 충격적입니다. 작년 2023년 1월말 납부한, 17평형 비슷한 구축 아파트에서 이맘때 관리비는 13-14만원 이었어요. 난방비만 얼마나 나왔는지 정확한 확인을 할 수 없는게 아쉽지만, 암만 봐도 지금 사는 곳이 난방효율이 더 좋지 않은것 같아요. 복도에 창이 없는 구조라 감안하고 온갖 것을 다 한다고 했는데도 이러니 사실 충격적입니다.  고지서를 보고 분개를 하다가 당장 방풍 커튼을 구입했어요. 방풍비닐과 고민하다가 답답해 보일것 같고 색도 좀 맘에 안들어서 방풍비닐을 산거였는데 한 계절도 못쓰고 바꿀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이 제품으로 살 껄 그랬어요. 

 
 
벨크로로 붙이는 제품이고, 가운데 자석이 있어요. 확실히 방풍 비닐을 붙였을 때보다 외풍이 들어오지 않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찬바람은 느껴지지 않아요. 자석도 착착 잘 붙어서 만족!! 먼저 뭍였던 방풍비닐이 15900원으로 가격차이가 많이 났던 것도 아닌데 진즉에 이 제품을 살껄 그랬어요. 이미 1월이 거의다 지나긴 했지만 난방비가 좀더 줄어들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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