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커버 부러진 플라스틱 고리 붙이는 방법

전등 커버 부러진 플라스틱 고리 붙이는 방법 

 

전등 커버 아시나요? 제 취향은 아니지만 현재 사는 집은 전등 커버가 있어요. 커버를 열면 안쪽에 형광등이 들어가 있는 구조입니다.

 

 

 

문제는 이 커버를 고정하는 고리!!

 

테두리에 톡 튀어나온 플라스틱 고리를 움직이면 안쪽에서 커버가 걸리게 되어 있는 구조인데요. 이미 제가 이사 올 때부터 1-2개가 부러져있었는데.. 제가 전구를 갈려고 열다가 하나다 더 부러졌지 뭐예요.. 커버를 다시 닫을 수도 없고..이것만 파는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이거 때문에 내 집도 아닌데 돈 들여서 전체를 바꿀 수도 없고.. 힘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테이프나 강력 접착제 같은 걸로 붙여도 떨어지더라고요.. 몇 달간 열어둔 상태로 지내다가 문득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 아이가 있었으니..

 

 

미라클픽스

 

요 제품입니다. 미라클 픽스라고 점토 형태로 된 접착제인데요. 굉장히 튼튼하게 부서진 물건을 접착해주는 기특한 아이예요. 다이소에서 천 원인가에 사실수 있습니다.

 

사용법은

통을 열어서 필요한 만큼 칼로 잘라내서 반죽한 후에 원하는 곳에 붙여서 모양을 만들고 굳혀주면 끝! 손에 미량 묻는 건 물 묻혀서 긁어주는 느낌으로 떼어내면 됩니다. 장갑을 끼고 해도 좋지만 모양을 성형하기 쉽도록.. 전 맨손으로 했어요.

 

요렇게 붙여주면 됩니다. 참고하실 건 깔끔하게 붙인다고 부서진 단면에만 미량 사용하시면 금방 떨어질 수 있어요. 손으로 잡고 돌려야 하는 부분이 가 때문에 양을 넉넉하게 하셔서 붙여주세요.

 

 

 

 

 

 

 

하는 김에 이전 살던 사람들이 부러뜨린 곳까지 미라클 픽스로 수리! 플라스틱 조각이 없기 때문에 미라클 픽스를 넉넉히 반복해서 플라스틱 고리 모양으로 붙여주었어요. 이전에도 미라클 픽스를 여러 번 유용하게 사용했었는데요. 플라스틱 부속 등이 부러졌을 때 특히 사용하기 좋더라고요. 이전에 여행용 캐리어 손잡이가 부분적으로 깨졌을 때도 미라클 픽스를 사용해서 깨진 부분을 메워 사용했거든요. 리모컨이나 현관문에 붙여두는 물품 뒤에 자석을 붙여서 정리할 때도 글루건이나 순간접착제보다 미라클 픽스가 더 튼튼하게 잘 붙여지더라고요. 저처럼 전등 커버 고정 고리가 부러져서 난감하신 분들께 미라클 픽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