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적 자유/주식, 경제공부

2050 수소에너지를 읽고

by ┌ΘΔΣ┘ 2024. 2. 13.
반응형

 



작년 말에 수소 공부를 한 이후라 그런가 관심이 가서 대여하게 된 책 이에요. 수소는 한참 친환경 주식에 관심이 높던 코로나 시기에 알게 되어서 퓨어셀을 소량 매수했다가 곧 손절하고 전기차 ETF를 담았었는데요. 작년에 수소 공부를 하다 보니 이제 수소가 커지려나 싶더라고요.  이 책은 작년에 발표 때문에 공부했던 내용들이 좀 더 체계적으로 잘 정리된 느낌입니다. 수소 발표했던 내용도 시간 나면 포스팅해 볼게요. 
 

수소는 연소하면 물을 만들고 공해물질을 내뿜지 않아, 미래의 무공해 에너지원으로 생산되어왔다. 수소가 생산되고 저장 및 운반되어 최종적으로 사용되는 전체 흐름을 수소의 가치사슬이라고 한다. 

 
 제가 아는 수소는 그레이수소, 블루수소, 핑크수소, 그린수소, 화이트 수소인데요. 책에서는 그레이수소, 블루수소, 청록수소, 그린수소, 퍼플수소가 나와요. 청록수소는 메탄을 원료로 열분해 해서 만드는 수소라고 해요. 메탄을 열분해 하여 직접 수소를 생산하면 고체 카본 블랙이 나오고 이산화 탄소는 배출되지 않는데 이렇게 생산된 청정 수소를 청록수소라고 한다고 합니다. 다만 책이 출간된 시기에는 상업적으로 가동이 시작된 생산기술은 아니라고 해요. 제가 작년말에 공부할 때는 원자력을 이용하여 생산한 수소를 핑크수소라고 했는데 책에서는 퍼플 수소라고 하더라구요. 
 
신기한 것은 해양미생물을 이용한 수소 생산이에요. 

2002년 해양과학기술원의 해양 탐사선 온누리호는 서태평 양 파푸아뉴기니 해역 심해열수구에서 '써모코크스 온누리스 NA1 분리에 성공하였다. 이렇게 취득한 NA1균주의 유전자 조작을 통해 2008년 수소 생산성을 100배 이상 향상하여 현존 미생물 중 최다 수소화 효소를 보유(8종)한 NA1균주를 개발하였고 국제특허도 취득하였다. 또한 2017년에는 당진 제철소 부생가를 원료물질로 활용하여 NA1을 이용한 실증시설 구축 및 연속생산 실증에 성공했다. 

 
처음 듣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관련 내용을 좀 더 찾아봤어요. 생각보다 자료는 없는 느낌이긴 해요. 
 
해양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수소 제조 기술

해양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수소 제조 기술 > 보유기술 - 고등기술연구원

● 해양 미생물(Thermococcus onnurineus NA1)을 이용하여 생물학적 수성가스전환공정 (CO + H2O → H2 + CO2)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임 ● 수소를 생산하는 매질은 해수와 NA1 미생물로 구성되며, 최적

www.iae.re.kr

실제 기술 개발과 특허가 있다는 내용을 찾을 수 있었어요. 
 

서부발전은 해양 미생물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최적 조건의 합성가스를 공급하고, 태안발전본부에 구축된 해양바이오수소 생산기술 실증플랜트를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실증플랜트에 이용되는 ‘써모코크스 온누리누스 NA1’이라는 해양 미생물은 남태평양 심해 열수구에 서식하는 종으로, 지난 2002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처음 발견해 배양에 성공했다.


▲ IGCC로 생산한 합성가스 내 일산화탄소와 해양 미생물 NA1의 반응으로 수소를 생산한다.(사진=한국서부발전)

이 미생물은 수소전환효소를 많이 가지고 있어 일산화탄소를 먹고 바닷물을 분해해 수소를 만드는 등 다른 미생물보다 월등히 높은 수소생산성을 가지고 있다.

태안발전본부 안에 구축된 실증플랜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수소 생산설비로, 연간 약 330톤의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수소전기차 2,200대를 1년간 운행할 수 있는 양이다.

출처 : 월간수소경제(https://www.h2news.kr)

 
책에 나온 내용을 위와 같이 확인 할 수 있었는데요. 몇 년이나 지났는데 최신 내용은 찾지를 못했어요. 현재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책에 수소 생태계에 대해 표로 잘 정리되어 있어서 가져왔어요.


수소 산업별 주요 기업에 대해서도 잘 정리되어 있어요. 작년에 발표준비할 때 이 책을 봤으면 좋았을껄 싶어요.  이 책의 초판1쇄는 2021년 12월이고 제가 빌린 책은 2022년 3쇄 발행책이예요. 비교적 최근에 나왔지만 전기차만 해도 훅훅 바뀌는지라.. 수소 쪽도 그 사이에 더 발전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요. 수소투자를 고민한다면 요 책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것 같아요.
 

반응형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