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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뷰

6인용 식기세척기 1년 사용후기

by ┌ΘΔΣ┘ 2021.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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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용 식기세척기 4달 사용 후기 

 

4달 전에 고민하던 식기세척기를 드디어 구입했습니다. 혼자 살면서 무슨 식기세척기냐 좁은 싱크대에 둘 곳도 없는데 싶었으나 설거지가 너무 싫었어요. 집밥을 먹어야 하는 기간이 길어지고 혼자서 요리와 설거지까지 하는 것에 짜증이 느껴지게 되면서 구입을 결정합니다. 이런저런 검색을 해보고 2021년 지난 5월에 결국 당근을 통해 중고로 식기세척기를 구입했습니다.

 

 

동양매직 DWA-1675P 2016. 12월 제조

 

 

이거 사려고 카트도 구입하고 택시도 탔...싱크대 바로 옆으로는 설치 공간이 나오지 않아 배수 호스도 추가 구입하여 연장했기에 총비용은 좀 더 들었습니다. 식기세척기 배수 호수는 노원에 서비스센터가 있어서 직접 방문해서 9천 원에 구입했어요. 

 

구입 시 중요하게 본건 6인용에 자동문열림 기능, 중고 가격만 확인했습니다. 마침 정수기 연결관과 연결하는 연결 키트도 포함이라 따로 사람 부를 필요 없이 기존 정수기 키트에 연결해서 직접 설치할 수 있어서 설치비는 아꼈습니다. 혼자 못할꺼 같으면 불러야 하나 했는데 간단하더라구요.  기존에 직수형 정수기를 사용하신다면 키트만 구입하셔서 연결하시면 됩니다!

 

없으셔도 유튜브 영상보시고 키드 사셔서 정수기용 호수로 설치를 추천드려요!! 훨씬 얇은 호수로 깔끔합니다. 구형 모델이라 세척력은 요즘 나오는 제품들보다 좀 떨어지는듯 합니다. 아마 최신 제품 구입하시는 분들은 세척력이 제 후기보다 더 좋을 것 같으니 참고하여 주세요. 

 

 

식기세척기 사용한 후기는?

 

 

사길 잘했어! 그렇지만 더 컸으면 좋겠다!


제 만족도의 1위는 밥 먹고 치우는 걸로 스트레스 받을 것 없이 공평하게 요리 안 한 사람이 설거지를 책임지는 시스템이 정착되었다는 것입니다.

 

남자 친구가 대충 헹궈서 식세기에 넣는 건 잘하더라고요. 일단 그거 하나만으로도 괜히 스트레스 받는 것이 사라졌으므로 사길 잘했다 싶었는데 쓸수록 편해서 더 만족스럽습니다.  퇴근해서 요리하고 맛있게 먹고 잘 놀다가 설거지거리 남긴 채 가버리고난 후 나중에 쌓여있는 설거지거리 보면서 짜증이 나는 경험....이 사라집니다.. 

 

중고로-구입한-식세기
당근마켓 거래, 동양매직 dwa-1675p

 

 

SK매직 전자동 열탕소독 식기세척기 6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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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저는 밑반찬을 안 먹어서 항상 밥을 먹으면 프라이팬이나 냄비 등의 조리도구를 사용하는데요, 식세기에 조리도구까지 넣기에는 2인 식사라도 좀 좁아요. 작은 냄비 정도는 들어가지만 그릇과 함께 넣기에는 냄비, 프라이팬 등은 좀 힘들어요. (그래서 손잡이 분리되는 제품을 샀습니다!) 

 

6인용 말고 더 작은걸 고민했었는데 그걸 샀으면 정말 후회했을 거 같아요. 여건만 된다면 12인용을 들이고 싶습니다. 몇 인인지 관계없이 밥 먹을 때마다 냄비나 프라이팬 사용하시면 무조건 큰 거 쓰셔야 해요. 평소 설거지 거리는 컵 몇개, 그릇몇개 정도만 나온다면 작은 것도 괜찮습니다. 다만, 집에서 요리하시고, 공간이 된다면 무조건 12인용 사세요. 

 

6인용-식기세척기-그릇넣기

 

식기세척기 구입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식세기에 대한 만족도는 사실 얼마나 사용하냐에 달렸는데요. 이건 평소 설거지 성향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이런 경우는 만족도가 낮아지고 결국 안 쓰게 될 수 있어요.

 

  • 평소 설거지에 5분 이상 안쓰는 경우
  • 설거지 거리가 얼마 없은 경우
  • 설거지에 스트레스를 안받는 경우
  • 굉장히 깨끗하게 설거지를 하는편이라 다른 사람이 한 설거지가 마음에 안드는 경우! 
  • 직접 하는 게 더 빠르고 깨끗하다고 생각하시는 경우

설거지 거리가 평소 얼마 없고, 설거지를 빨리 하시는 분이라면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어요. 식기세척기 최단시간으로 돌려도 20분이 넘거든요. 더구나 양념이 많은 음식을 먹고난 후라면 물로 대충이라도 헹궈서 넣어야 하기 때문에 그러느니 내가 한다!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어요. 저도 혼자 계란 프라이나 라면 정도 해 먹을 경우는 손설거지 하거든요. 

 

 

또 가끔 덜 닦이는 일이 있어요. 말라붙은 밥풀이나 양념의 경우 애벌 설거지를 해줘야 하고, 그릇을 잘못 겹치면 제대로 안 닦이기도 하는데요. 사용하다 보면 요령이 생겨서 점점 이런 일이 없어지지만, 초반에는 이러느니 손 설거지 하고 말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이런 과정들을 적응하셔야 식세기를 계속 사용할 수 있어요! 설거지 솔로 대충 흐르는 물에 애벌 해서 넣고, 익숙해진 방식으로 테트리스 하고, 잘 닦이는 그릇을 주로 사용하고, 적절한 세제를 골라 사용하는 과정을 거쳐서 익숙해지면 또 이렇게 편할 수 없어요. 

 

뭐든지 그렇지잖아요. 익숙해지면 내가 하는 것보다 어쨌든 시간을 아끼고 더 편합니다. 

 

 

 

 

평소 손 설거지 하는데 10분 걸리던 것을 2분 신경 써서 기계에 넣으면 그 뒤에 20분이든 1시간이든 내가 신경 쓸 필요 없다는 게 장점! 겨우 8분 아끼자고 사야 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그 8분이 매일이 되면 달라집니다. 더구나 설거지가 딱 10분만 걸리는 건 아니잖아요?  특히나 평소 설거지 시간이 오래 걸리셨던 분일 수록 만족도는 클 거라고 생각해요. 

 

 

 

 

직접 청소기 돌리는 것이 더 빠르고 깨끗해도 로봇청소기를 쓰는 것도 같은 이유잖아요? 그 시간에 난 다른 것을 할 수 있다는 것! 굳이 싫어하는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받을 일이 사라집니다. 이런 마인드로 식기세척기를 구입하셔야 만족스럽게 사용하실꺼예요. 

 

더구나 가끔 눌어붙은 덜 닦인 게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식기세척기가 더 뽀뜩뽀뜩 깨끗하게 닦입니다.  잔여 세제 걱정도 덜하고, 뜨거운 물에 뜨거운 바람까지 나와서 소독효과도 더 좋고요. 물론 건조기능을 뽀송하게 건조되는 기능은 아니라 제 경우는 스팀으로 소독해준다는 개념으로 보고 있어요; 

 

 

초반 구입 후 저의 큰 만족도는 남자 친구의 기여도였습니다. 둘 다 설거지하기 싫어하는데 요리는 대부분 제가 하거든요. 해야 하는 건 알지만 하기 싫어하는 남자 친구가 미루다 안 하고 집으로 가버리면 남은 설거지에 저만 스트레스를 받더라고요. 식기세척기 구입 후 남자 친구 기여도가 올라서 초반 적응기를 잘 보냈어요. 나 혼자 하지 않는다는 것, 같이 한다는 게 일단 만족! 남자 친구는 손 설거지보다 식세기 사용을 훨씬 좋아하고요. 

 

현재는 적응기를 거쳐서 계속 쓰다 보니 만족도가 더 올라갔습니다. 설거지 패턴이 식세기에 맞춰져서 손에 익게 될수록 만족감이 더 커집니다. 밥 먹고 치울 때 무조건 물로 한번 헹구고 설거지통에 담궈두거나 하는 습관 같은거요. 냄비 등만 없으면 그릇들은 모아서 하루 한번 정도만 돌려도 괜찮거든요.  

 

 

저는 2017년도에 만들어진 제품이라 사실 구형인데요. 세척력 등은 요즘 것들보다 떨어질 것 같아요. 조용한 편은 아니라 소음도 있는 편이고 다른 편의 기능도 특별히 없습니다. 작은 집이라 식세기 돌아가는 소리가 더 잘 들리는 것일 수도 있어요. but. 그럼에도 없던 것보다 편하게 잘 쓰고 있어요! 그릇 쓸 때 이것저것 꺼내 써도 설거지 걱정 없는 것도 좋아요. 사용할 수록 더욱 편해집니다. 냄비와 후라이팬이 넉넉하게 들어가는 12인용이 탐나지만 둘 곳이 없으므로 그전까지 이 아이를 잘 쓰면 좋겠어요.  

 

물 비린내? 

식기세척기 사용 시 물비린내가 난다는 말도 있고 저는 냄새에 예민한 편이라 걱정을 했는데요. 저는 한번도 겪지 못했습니다. 다만, 처음 중고로 구입한 후에 구연산을 넣고 한 번 세척을 해줬습니다. 식초나 구연산을 넣고 가끔 돌려주시면 좋다고 합니다. 처음 사고 한 번, 여름쯤에 한번 해서 여태까지 2번 정도 구연산을 넣고 돌려줬습니다. 또 하나는  음식물이 쌓이지 않도록 확인 하여 비워주시시는 것도 중요!  식세기 돌린 후에는 항상 문도 활짝 열어두는 편입니다. 

 

 

 

식기세척기 세제 

식기세척기 사용시에는 전용세제를 사용해야 하는 것 아시죠? 세척에 만족 못하는 경우 세제를 바꿔보라는 말도 들었기에 저도 이리저리 알아보고 골랐는데요.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가루로 된 뽀숑과 자연퐁 스팀워시 제품인데요. 

 

 

 

 

 

먼저 뽀숑은 일단 1종 세제라는 것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종 세제가 과일세척도 가능한 등급이라 성분이 더 좋다고 알고 있어서 1종 세제 위주로 알아보다가 고르게 됬습니다. 100프로 식품첨가물로 안전한 성분이라는 것에 선택! 참고로 야채 및 과일은 물론 식기세척기에도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제품이라는데 야채나 과일 씻을 때 사용은 안해봤어요.  

 

 

 

 

넉넉한 용량으로 아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잔여세제 남아있던 적 없고, 물비린내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감바스 종종 해먹는데 애벌 없이 바로 돌려도 기름기 없이 뽀득하게 세척되어서 만족하면서 사용중입니다. 저는 별도로 린스제품은 사용하지 않고 뽀숑 단독으로 사용합니다. 

 

 

 

뽀숑을 사용하다가 알게된 자연퐁 스팀워시 식기세척기 타블렛 입니다. 세정효소 2배 함유로 눌어붙고 엉켜붙은 밥풀도 말끔히! 라는 문구에 혹해서 구입했어요. 시간이 좀 지난 후 식기세척기에 애벌을 제대로 안하고 넣게 되는 경우 종종 밥풀이나 양념이 눌어붙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아이는 괜찮을까 라는 마음에 소용량으로 구입했습니다.  6인용에 하나 그대로 넣으면 되고, 유해성분도 없어서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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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사용했을 때는 좀 더 좋은가? 라고 생각했는데 각각 10번 이상 뽀숑과 번갈아가면서 사용해본 결과는 사실 별 차이는 못느끼고 있습니다. 기름기 잘 닦이고 물 비린내 없고 얼룩 없이 잘 닦입니다. 그렇지만 뽀숑을 쓸 때와 마찬가지로 드물게 밥풀이나 양념이 눌러붙어서 제대로 닦이지 않은 경우는 보여요. 눌러붙어서 마른경우는 어쩔 수 없나봅니다;; 물론 요령이 생겨서 그럴것 같은 경우 애벌을 해서 넣기 때문에 점점 그런 경우는 잘 없지만.. 세제의 차이는 아닌것 같아요.     

 

 

 

 

여튼 둘 다 뽀득하게 깨끗하게 잘 닦이는 편이고 물 비린내 등도 한번도 느낀적이 없기 때문에 식기세척기 세체 구입 시 추천합니다. 처음 사용해 보실 때 지마켓에서 소용량 샘플을 저렴하게 구입 가능합니다! 1인당 구입제한 있기 때문에 정착하신 경우 큰 메리트는 없지만, 처음에 소용량으로 사용해 보고 싶으신 경우는 샘플 구입을 먼저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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