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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뷰

직수형 정수기 이온수기 바이온텍 15년 사용후기

by ┌ΘΔΣ┘ 2021.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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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형 정수기 이온수기 바이온텍 15년 사용후기

 

요즘 물 관련 이슈가 참 많네요. 녹물에 애벌레, 파란 물까지! 덕분에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아요. 본가에서는 어릴 때부터 바이온텍이라는 이온수기 정수기를 사용했는데요. 하도 오래전부터 사용했던 터라 정확한 기억은 안 나지만 15년은 확실히 넘었었고 20년 되지 않았을까 하는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네요 

 

 

바이온텍 이온수기 

 

처음 저 정수기가 왔을 때 산성수와 알카리수가 나온다는 말에 매우 신기했던 기억과 함께 백만 원이 넘는다는 말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15년, 20년 전에 백만 원이면 진짜 비싼 거잖아요. 집에 진짜 돈도 없을 땐데 지금 생각하면 무슨 돈으로 저걸 사셨을까 싶기도 합니다. 여하튼 사춘기 때 피부에 좋다며 알라키수를 마시고 배출된 산성수로 열심히 세수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릴 때 시골 주택에 살다가 도시 아파트 이사하면서 제가 피부묘기증이 생겨서 진짜 바람에 스쳐도 다 일어나고 고생했는데 생각해보니 바이온텍을 사용하면서 좋아진 것 같기도 합니다. 크면서 저절로 좋아졌나 했는데 시기가 대충 맍는것 같기도? 당시에는 피부과 가도 피부묘기증이라는 진단도 안 나왔는데 ㅎㅎ  

 

어릴 때부터 내내 저 제품을 사용하다가 부모님이 시골로 가신 후에 시골 지하수 오염으로 몇 년간 생수를 사서 드셔서 안 쓰셨는데 상수도가 들어온 이후로 다시 설치하셨더라고요. 안에 부품(?)이 삭아서 AS를 새로 받았고 와서 설치도 해주셨다고 하더라고요. 와.. 이렇게 오래된 제품이 아직도 사후 서비스가 좋구나 했는데.. 우연히 인터넷에서 광고를 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한 번도 다른 데서 저 제품 광고 등을 본 적이 없었는데 뭔가 신기방기. 나름 상도 받고 잘 알려진 제품 같더라고요. 

 

 

지금은 일부로라도 물을 마시지만 어릴때는 하루 한 컵도 안 마신다고 할 만큼 물을 안 마셨었어요. 물을 먹으려고 해도 안 넘어가 간다고 할까. 매운 것을 먹을 때나 더울 때나 마실까. 어디 갈 때 작은 생수통 가져가도 하루 종일 한두 모금 마시고 나서 버릴 정도? 였는데, 바이온텍 정수기가 들어오고 나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됐어요. 꿀꺽꿀꺽 마실 때 거부감이 없다고 할까 잘 넘어가서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집에서도 물을 그렇게 안 마시더니 잘 마신다면서 비싼 값을 한다고 하셨고요. 뭐.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그렇게 예민하게 물맛을 느끼거나 하지는 않지만요. 그래도 본가 가면 확실히 물을 좀 더 많이 마시는 것 같긴 합니다. 한번 마실 때 더 잘 넘어가서 그런가 보통 한 모금 마시고 말 것을 한 컵 가득 마시게 되더라고요. 

 

퓨리엘 정수기 

 

제가 자취하면서 사용하는 정수기는 퓨리엘 정수기 입니다. 마찬가지로 직수형 정수기입니다. 원래 생수를 사서 먹다가 플라스틱도 줄일 겸, 페트병 분리수거가 너무 귀찮아서 결국 구입했는데 만족하면서 사용 중입니다. 이온수기는 아니고 심플하게 마실 물만 정수돼서 나오는데 사서 마시던 생수와 물맛에 딱히 차이는 못 느끼며 사용 중입니다.

 

바이온텍과는 가격차이는 열배 정도 나는 것 같아요. 음.. 물론 제가 돈과 관련 없이 고른다면 바이온텍을 사용하겠지만 자취생이 사용하기엔 비싸서 저렴한 것으로.. 퓨리 엘도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구입했거든요.. 

 

바이온텍은 일단 굉장히 오래된 회사이고, 오랜기간 사용하면서 AS 등도 매우 잘 되어 있습니다. 15년 20년? 전에 100만 원 넘게 줬다고 들었는데 현재도 가격이 낮아진 것 같진 않더라고요. 렌털도 하는 것 같긴 하던데 자세히 보진 않았습니다. 둘 다 냉온수기 기능 없이 심플합니다. 바이온텍은 산성수와 알칼리 이온수가 나오고 PH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필터 사용량도 자동으로 표시돼서 눈으로 보이는 사용량을 확인하고 교체하면 됩니다. 와서 교체해 줬던 적도 있고 택배로 받아서 교체했던 적도 있다고 하시는데 교체 자체는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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