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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주식, 경제공부

소비자 물가란, 인플레이션 지표

by ┌ΘΔΣ┘ 2021.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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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란, 인플레이션 지표

 

경제기사를 읽다보면 소비자물가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미국주식의 경우 이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에 따라 시장이 움직이기도 하죠. 

 

물가란 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상품의 가격을 조사하여 평균을 낸 가격입니다. 단, 모두 동일하게 계산하지는 않고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두고 계산을 하게 됩니다. 소비자 물가란 소비자가 자주 사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평균 가격인데요. 

 

소비자물가지수 개편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소비자 물가에 들어가는 상품은 그때 그때 달라집니다.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소비자가 자주 사는 물건은 바뀌게 되니까요. 그래서 통계청에서는 5년에 한 번씩 소비자물가지수에 들어가는 항목을 개편하게 됩니다. 

 

이번에 새롭게 들어간 항목은 체리, 망고, 아보카도, 식기세척기, 의류건조기, 선글라스, 쌀국수 등 14개 품목이라고 해요. 

 

참, 소비자물가지수에 집값은 포함되지 않는데요. 집은 소비지출 대상이 아니라 자본재나 투자재라서 그렇다고 해요. 학교 급식비 항목은 빠진 항목인데 현재 거의 무상급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재 항목에서 제외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기준연도도 변경되었는데요. 소비자물가지수를 보고 물가가 올랐다, 내려갔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소비자물가지수의 기준연도는 그동안 100이었어요. 그래서 100보다 오르면 물가가 올랐다, 100보다 작으면 물가가 내려갔다고 해석했습니다. BUT 이번에 기준연도는 2020년으로 바꾸었어요. 따라서 내년부터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는 2020년과 비교한 현재의 물가수준을 나타내는 것이 됩니다. 

 

 

주식을 할 때 소비자물가지수를 봐야 하는 이유는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과 물가는 떨어뜨릴 수 없는 관계니까요. 해당 지수를 통해 앞으로의 전망을 읽을 수 있고 실제 경제 상황을 읽는 지표인 만큼 경제정책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빠르게 높아지면 정부는 물가를 진정시키려는 시도를 하게 되겠죠. 

 

예를 들면, 소비자물가가 지나치게 오르면 미국이 통화정책 방향을 수정해 물가를 진정시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미국의 정책변화는 전 세계 달러 유동성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겠죠.  

 

 

참참, 비슷한 지표로 소매판매지표라는 것이 있는데요. 소비자가 서비스를 제외하고 상품을 얼마나 소비했는지를 전월대비 성장률로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미국정부가 금리를 결정할 때 살펴보는 지표로 인플레이션지표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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