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란, 그리고 개인공매도 하는 방법

오늘부터 부분적으로 공매도가 재개된다고 한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작년부터 주식을 시작하셨던 분들 중에서는 공매도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아요. 작년 3월 코로나19로 인해 주식시장이 엄청나게 폭락했고, 이때 공매도를 금지하게 됩니다. 연장기간을 거쳐서 오늘날짜로 1년 2개월 동안 금지되었던 공매도가 재개되는 것이죠. 대체 공매도가 무엇이길래 이렇게 여기저기서 난리인 것인지 설명해 드릴게요.

공매도란
왜 주식시장에 좋지 않다고 하는 것일까?
개인공매도 하는 방법

1. 공매도란

공매도란 뜻은 없는 것을 매도한다, 없는 것을 판다는 의미입니다. 해당 주식이나 채권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파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주가하락이 예상될 때 해당 주식을 빌린 후에 떨어지기 전의 가격으로 매도 한 후 주식이 떨어지면 떨어진 가격으로 다시 사서 갚은 방법으로 떨어진 만큼의 가격에 대한 시세차익을 얻는것입니다.

2. 왜 주식시장에 좋지 않다는 것일까

공매도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습니다. 건전한 주식시장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과 개인투자자에게 불리한 제도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은 주가에 악영향을 주는 공매도를 싫어하지요.

왜냐하면 공매도로 이득을 보기 위해서는 '해당 주식의 가격이 떨어져야' 한다는 것이고 공매도가 많다는건 내 주식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는 것이니까요. 떨어질만한 주식에 공매도를 하는 것인지 공매도를 하고 주가를 떨어뜨리는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많이 품고 있거든요.

미국에서는 공매도 문제로 개미들이 들고 일어난 게임스탑 사태가 있었어요. 게임스탑 주식의 경우 공매도가 많이 몰린 주식이었고, 미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뭉쳐서 해당 주식을 구입해서 주가를 오히려 올렸어요. 주가가 떨어져야 시세차익으로 이득을 볼 텐데 오히려 주가가 엄청나게 오르면서 공매도를 했던 기관들이 손해를 보게 된 일이었지요. 아마 두고두고 회자될 만한 사건이 될것 같아요. 넷플릭스에서 영화로까지 만든다는 말도 있거든요.

3. 개인 공매도 하는 방법

우리나라에서 공매도는 개인의 참여가 제한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불렸는데요. 이번에 공매도를 재개하면서 개인도 공매도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증권사에서 주식을 빌려서 참여할 수 있는데요. 다만 공매도 투자는 위험한 만큼 개인 투자자는 미리 금융투자협회에서 사전 교육(30분)을 받고 거래소의 모의 투자(1시간)를 해야만 한다고 합니다. 또 증권사별로 차입 한도 내에서만 거래할 수 있습니다.

개인 공매도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아래 두가지를 이수해야 합니다.

1) 금융투자교육원 이러닝에서 개인공매도 사전교육 이수

2) 한국거래소 개인 공매도 모의거래인증시스템에서 개인공매도 모의거래 이수

모두 이수 후에는 증권사에서 이수 등록을 하셔야 개인공매도를 할 수 있 습니다. 이때 이수번호가 필요하며, 이수번호는 금융투자교육원과 한국거래소 개인 공매도 모의거래인증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증권사 앱/홈페이지에서 [공매도]로 검색하시면 관련 메뉴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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