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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 산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관련주식

by ┌ΘΔΣ┘ 2021.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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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 산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관련주식 

 

유럽연합이 2035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부 퇴출시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앞으로 대세가 된 전기차인데요. 전기차가 늘어난 만큼 폐배터리의 처리에 대해서도 많은 말이 나오고 있어요.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은 보통 7~10년 정도라고 하는데요. 휴대폰도 고장날 때 까지 사용하는게 아니라 배터리 성능이 떨어져서 교체를 하게 되듯이 전기차도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게 되면 교체를 해야 할꺼예요. 전기차가 늘어나는 만큼 폐배터리도 많이 나올 텐데 그냥 버리게 되면 토양과 지하수 오염 등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폐배터리의 활용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폐배터리의 활용은 크게 두 가지 인데, 재사용과 재활용입니다. 재사용은 배터리를 다시 사용하는 것으로 전기자전거나 충전기 등으로 재사용하는 것이예요. 얼마전에 전자부품 회사인 솔루엠이 태양광 가로등에 폐배터리를 사용하겠다고 했어요. 

 

폐배터리 재활용은 배터리에서 원자재를 추출하여 사용하는 방안이예요. 배터리에는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의 재료들이 들어있는데 배터리에서 이 재료들을 추출하는 것이예요. 특히 코발트나 니켈, 리튬의 경우 비싼 금속인데 이를 재활용하면 광산에서 채굴하는 것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어요. 더구나 친환경 이슈로 인해 광산이나 재련소 등의 탄소배출 산업에 제재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적으로 원자재를 구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참고로 리튬, 코발트, 니켈의 가격은 작년에만 엄청나게 올랐고,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예요. 요소수 대란에서 볼 수 있듯 중국의 정책에 따라 수급의 위험성이 큰 상황에서 폐배터리 재활용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어요.  

 

87조의 엄청난 규모의 시장 

 

배터리 재활용시장의 예상 규모는 2023년에는 7000억원, 2025년에는 3조원, 2040년에는 87조에 다다를 성장성과 그 시장규모가 어마어마한 시장입니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소모품이고, 앞으로 전기차 중심의 시장이 되면 그에 따른 폐배처리도 엄청나게 쏱아지겠죠.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에 딱 맞는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은 점점 커질꺼예요. 우리나라에서 관련법을 정비하여 폐배터리 시장 진출을 돕고 있어요. 

 

국내기업의 폐배터리 사업 진출

국내의 굵직굵직한 대기업들도 폐배터리 사업에 나서고 있어요. 어쨋든 그만큼 사업성이 있다는 것이지요.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GM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업체 ‘리-사이클’과 폐배터리 재활용을 추진하기로 했어요. 리사이클은 미국시장에 스펙상장한 캐나다의 폐배터리 재활용회사예요. 관련분야에서는 현재 독보적인 것으로 보고 있어요. 티커는 LICY이며, 현재 주가는 11달러 아래예요.  

 

SK이노베이션의 경우 배터리 재활용 부문에서 수산화리튬 회수 기술을 자체 개발해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요.  SK배터리로 분사하여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본격적으로 나서 2022년 초 배터리 재활용 시험 공장을 완공하고 2025년 상업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래요. 배터리 사업부의 분사로 인해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하락했어요.  

 

삼성SDI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 피엠그로우에 지분을 투자해 시장에 진출했고 성일하이텍 등 다양한 국내 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어요. 피엠그로우는 아쉽게도 아직 상장하지 않은 기업인데 2011년에 설립된 2차전지 플랫폼기업이예요. 이차전지 배터리팩 제조와 데이터 처리, 2차전기 구독 리스 사업, 2차전지재활용 등의 다양한 사업으로 계속 확장하고 있어요.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되기 시작한 전기버스의 대형 배터리팩 부분에서는 국내 넘버 원 기업이며, 단편적인 배터리에 통신모뎀을 장착하여 실시간으로 운용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게 지원하며,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전기버스 운영 관제시스템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회사예요. 전기차 데이터의 축적과 함께 2차전지 구독 리스형 사업을 하며 2023년 상장이 목표래요. 지난해 93억원 매출, 올해 150억원, 내년에 25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포스코 역시 빠질 수 없죠. 지난 3월 폴란드에 폐배터리 법인을 설립하여 유럽내 배터리 공장에서 나오는 폐배터리를 리사이클링 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해요. 해당 지역에는 다른 2차전지제조 기업들이 모여 있는 만큼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탄력이 붙은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2022. 1. 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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