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정리 2/24

 

국내지수 

국내 시장은 계속해서 오르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요. 지난 한 주 코스피는 2.4% 상승했습니다. 이전에 워낙 많이 하락한 요인이 하나에 반도체가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어요.  삼성전자의 주주환원책에 대한 기대감과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어요.  

미국지수 

미국 4대지수는 다우존스는 -2.9%, S&P500 -1.6%, 나스닥 -1.8%, 장기채권 1.1% 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미국장이 크게 하락했는데요. 원인은 미국경제가 좋지 않음을 알려주는미시간대 6월 통계지수, 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모두 급등했습니다. 미국 소비자들이 트럼프의 관세정책 때문에 물가가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며 소비심리가 흔들리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어요. 여기에 미국 서비스업 PMI 역시 하락해서 미국 기업들 역시 좋지 않게 본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1. 팔란티어  -14% 하락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국방부와 미군 고위 관료들에게 향후 5년간 국방 예산을 8% 삭감하는 계획을 24일까지 제출하라고 지시했다고 해요. 팔란티어는 국방부 매출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AI 열풍 덕분에 팔란티어 주가는 지난해 340%나 올랐고, 올해도 거의 50% 상승했어요. 하지만 트럼프 정부가 지출을 줄이고 공무원 수를 감축하면서 주요 고객사들이 타겟이 되자, 시장에서는 이게 리스크로 작용하게 된 거예요.

게다가 팔란티어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알렉스 카프가 최근에 향후 6개월 동안 약 1000만 주를 매각할 수 있다고 공시했는데, CNBC는 이 주식 거래 계획도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했어요. 

 

 

 

2.  유나이티드 헬스 -12% 하락 

법무부의 메디케어 과다 청구건 조사 소식에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주가가 하락했어요.  병원이 치료비를 정부에 청구하고, 정부가 이를 확인하고 지불하는 과정을 메디케어 청구관행이라고 하는데 이를 과다청구했다고 판단한 거예요. 최근 유나이티드헬스는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네요. 

 

 

 

3. 월마트 -9.8% 하락 

 

월마트 하락의 이유는 향후 실적 전망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예요. 월마트는 2025년 회계연도에 대해 시장 예상보다 낮은 보수적인 실적 전망을 제시했어요. 매출 성장률을 3~4%로 예상했는데, 이건 전년의 9.6%에서 크게 둔화된 거고, 월가의 예상치인 4%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에요.

 

최근 미국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건 "인플레이션"이예요.  월마트는 미국 소비 지출의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데요. 좋지 않은 실적전망이 전반적인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어요. 

 

4. 펩시 +6.1% 상승 

하락한 종목들이 있는 반면에 경기방어주의 대표인 펩시는 상승했어요. 경기가 어려워도 필수소비재로 꼽히는 소비는 줄이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관련 종목들을 경기방어주로 불려요. 지난주 하락한 시장 속에서도 관련 종목들의 방어가 눈에 띄이네요. 

 

 

5. 제약주 강세

 

제약주 역시 강세를 보였는데 중국에서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는 소식에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