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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뷰

뚜벅이 서울근교 여행, 양평 여행

by ┌ΘΔΣ┘ 2021.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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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 서울 근교 여행, 양평 여행 

 

 

 

5월 연휴를 맞아 서울 근교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어요. 서울 근교로 알아보면서 중요하게 본 조건은 차가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갈 수 있는 곳이었답니다. 차 없으신 분들은 공감하시죠? 양평이 기차가 다녀서 생각보다 매우 가깝더라고요. 그래서 선택한 양평! 양평 여행 코스, 양평 맛집, 양평 숙소 후기 적어볼게요. 

 

1. 양평 가는 법 

양평은 기차역이 있기 때문에 서울에서 가기에 매우 가깝답니다. 서울역이나 청량리 역에서 양평역까지 KTX, 누리로 등의 기차가 다니고 있어요. 시간은 청량리 역에서 양평역까지 30분 정도 걸리며 누리로 이용시 성인 1인 3000원입니다. 매우 저렴하죠? 다만, 기차 시간은 미리 잘 확인하셔서 여행 계획을 세우시길 추천합니다. 

 

 2. 양평 여행 코스 

양평은 시내버스 텀이 매우 길어요. 네이버나 카카오버스에서 검색하면 버스는 있는데 배차 정보다 잘 안 뜨더라고요. 그래서 시내에서 각 아파트별 셔틀버스가 다니는데 아파트 입주민만 이용할 수 있어요. 차가 있다면 아무 걱정이 없겠지만, 저처럼 뚜벅이로 다니시는 분들은 이 부분을 고려해서 동선을 짜셔야 합니다. 

양평 여행의 경우 체험하고 많은 것을 보는 여행이라기 보다는 풍경을 보면서 산책하고 예쁜 카페에를 방문하고 지역 맛집에서 맛난 것을 먹으며 숙소에서 쉬는 힐링 여행 콘셉트를 잡으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물론 날이 좀 더 더워지면 수상레저 등의 체험이 가능합니다. 카카오 택시 이용하셔서 적절히 사용하시는 것도 추천! 

 

     제 경우는 [강하예술공원] 쪽으로 숙소를 잡았어요.  

 

11시 반 누리로를 타고 양평역으로 이동 - 양평역에서 점심 먹는 곳까지 걸어서 이동(약 1시간) 

양평역에서 강하예술공원가는길 

 

양평역에서 강하예술공원 가는 길 중간까지 걸어갔는데요. 날이 좋고, 강을 건너기까지는 걷기에 괜찮게 길이 되어 있어요. 다만 강을 건넌 이후부터는 좁은 시골길에 인도가 없이 갓길이라 걷기에 위험하더라고요. 사고 다발구역이라는 표시도 여기저기 보이고 날이 좋아서 다행이었지만 걷는 것을 추천드리지 않아요.  다리 건넌 이후부터는 꼭 버스나 택시를 타세요! 

 

 

양평 맛집, 한방보쌈 초계 국수 

 

양평사는 동생에게 추천받은 맛집 리스트에 있는 곳이에요. 네이버에 몇 개 저장해서 보니 동선 보기가 쉽더라고요. 요건 참고하세요.

 

마침 날도 덥고해서 초계국수를 먹는 곳까지 걷기로 하고 걸었습니다. 지도를 보니 양평역에서 걸어서 1시간 정도 걸려서 갈만하지 했는데, 다리 건넌 뒤부터는 인도가 없어서 걷기에 좀 조심스러웠어요. 

 

 초계 국수를 먹으러 갔는데 털레기 수제비가 더 유명한 것 같더라고요! 전 더워서 초계국수로 먹었는데 냉면과는 다른 시원한 육수에 보쌈까지 너무 맛있었어요. 

 

참고로 근처에 다른 맛집들이 모여 있고, 버스정류장도 있어요.  여기 근처부터 강하 예술공원 쪽까지 음식점과 카페들이 있습니다. 동생에게 소개받는 곳들 몇 곳 적어둘게요. (제 후기가 아닌 동생 평입니다.)

 

 

 

  1. 문리버: 양평3대 맛집이라는 오리백숙집. 오리주물럭이 더 맛있다는 말도 있음. 
  2. 병산짬뽕: 안 맵고 깔끔 개운한 고기 짬뽕 탕수육이 넙적하게 튀긴 건데 두툼하고 맛있음! 
  3. 남시촌참닭: 불에 구워 먹는 닭갈비. 
  4. 와따쭈꾸미: 맛있다고 들음
  5. 오네스타: 작은 파스타집. 식전 빵도 맛있고~ 개성 있는 메뉴 있어서 좋음
  6. 한방보쌈 초계국수: 초계국수가 맛있음. 
  7. 고바우설렁탕: 양평에 여러 곳 있는데 여기가 가장 맛있다는 말이 있음. 
  8. 숑스바베규: 돼지 등갈비 양념육 
  9. 대복불고기: 양평 맛

 

점심 먹고 버스 타고 강하 예술공원에서 하차 - 숙소 

강하 예술공원은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어요. 휙 보면 30분도 안 걸리는 작은 곳인데 갈대밭에 나무테크로 산책로가 되어 있고, 강 쪽으로 되어 있어서 보는 풍경이 예쁘더라고요. 다만 좀 더 뭔가 체험하거나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닙니다.  동네 주민분들은 한쪽 운동기구에서 운동하시더라고요. 길어야 30분~ 1시간 정도 머무를만한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양평 강하 숙소 추천 

 

 

 전수 2리, 송도병원 버스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바로 모텔 몇 개가 주르륵 세워져 있어요. 정류장에서 한 100미터 이내에 모텔들과 편의점, 카페, 강하 예술공원이 있습니다. 어쩌다 보니 숙소를 2곳이나 가게 되었는데 두 곳이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한 곳은 커다란 TV와 커플 PC, 넓은 룸에 안마의자까지 있는 너무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새로 리모델링을 한 것인지 깨끗하고 좋은데 네이버에도 야놀자에도 후기가 없더라고요. 동행이 갑자기 몸이 안 좋아져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급하게 들어간 곳이었는데 가격 대비 너무 좋았어요. 당장 병원에 가야 하나 좀 쉬면 괜찮아질까 정신없는 중이어서 사진도 못 찍었네요; 아래 두 번째 사진입니다. 화장실과 욕실로 복도를 두고 맞은편에 분리되어 있고 욕실도 깨끗하고 너무 좋았어요.  

 

여기를 보고 다른 숙소를 가니 너무 차이가 나더라고요. 가격은 만원 정도 차이였는데 음. 숙소를 크게 신경쓰는 성격은 아닌데 욕실은 낡은 티가 확 나더라구요. 동행이 후기가 많아서 골랐다고 하던데.. 후기가 다는 아닌 것 같아요. 일단 방크기도 2배는 차이 나는 것 같았어요. 티브이 크기도 그 정도 나는 것 같고.. 방문하지 못하고 숙소를 정해야 해서 어쩔 수 없지만 차이가 많이 나서 아쉽더라고요. 두 번째 숙소에 가서 너무 차이가 많이 나서 뒤늦게 인터넷으로 앞에 간 숙소와 가격 비교해 봤거든요. 앞에 숙소를 안 갔으면 뭐 그래 비싼 건 아니니까 라고 넘어갔을 텐데 옆에 있는 숙소를 이미 봤는데 바로 옆에 위치한 곳에 시설 차이가 이렇게 나는데 가격은 만원 차이이니 뭔가 만족도가 더 떨어지더라고요. 아쉬웠어요. 

 

쇼무인텔 욕실 

 

호텔 엘리스 

 

양평 카페 모리아 

 다음날 브런치는 바로 옆에 있는 카페로 갔어요. 빵을 구워서 팔던데 느지막이 일어나서 갔더니 많이 팔렸더라고요. 카페에 있는 내내 빵만 사러 오신 분들이 종종 오시던데 지역주민들에게 인기 있는 곳 같았어요. 

 

이후 콜택시를 불러서 택시를 타고 양평역으로 돌아왔어요. 택시를 타니 전날 걸은 것이 무색하기 빠르더라고요. 택시비는 만원 좀 넘게 나왔어요. 요즘 같은 때에 사람 많이 북적거리는 곳은 좀 걱정이 되잖아요. 식당에도 카페에도 정말 한두 팀 정도뿐이 없어서 확실히 서울과 다르더라고요. 느긋하게 쉬면서 재충전하기에 좋았던 것 같아요. 

 

 

서울단풍 구경 명소, 단풍이 예쁜 곳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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