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 솔루션 따상, 목표주가 알아보기

LG에너지 솔루션 따상, 목표주가 알아보기

 

역대급 청약이었던 LG에너지 솔루션의 상장일이 곧 다가옵니다. 다들 과연 따상을 갈지, 어느가격에 팔아서 수익 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텐데요. 관련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따상 가격 

 

따상은 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로 시작하고 그 상태에서 상한가까지 가는 것을 따상이라고 하는데요.  27일 상장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따상 가격은 78만원입니다. 공모가 30만원 대비 160% 상승가격인데요. 78만원에 매도하게 되면 1주에 48만원의 수익을 보게 되는 셈입니다. 따상을 하게 되는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은 182조5천억원이 돼 SK하이닉스(86조6천억원)를 제치고 삼성전자(451조3천억원)에 이어 코스피 2위가 됩니다. 

 

문제는 과연 따상, 혹 그 이상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인데요. 긍정적인 소식과 부정적인 소식을 정리해봤습니다. 

 

부정적인 소식 

 

 

LG에너지솔루션의 평균 목표주가 46만원 

LG에너지솔루션의 금융가의 목표주가는 46만원입니다. 물론 1년평균 목표주가이지만 따상 금액에는 미치지 못하는 금액입니다. 공모가 30만원에서 50% 이상의 가격이지만 따상에는 미치지 못한다는게 아쉽네요. 결국 당일 따상을 하더라도 1년간 주가가 더 떨어진다고 예측한 셈입니다. 

 

유진투자증권은 LG엔솔에 대해 적정 시가총액 122조원, 목표주가 53만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했고, SK증권은 LG엔솔의 적정 시가총액 100조원으로 목표주가 43만원, NH투자증권도 목표주가 43만원, 시가총액 101조원정도로 전망했습니다. 

 

불행이도 증권업계 관계자는 "대어들은 상장 초기 적정 주가보다 오버슈팅하는 경우도 많기는 하지만 LG엔솔은 워낙 큰 대형주라서 따상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1년단위 적정주가보다는 높은 주가를 형성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고 하니 그래도 목표주가보다는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증시 전반적인 악재 

현재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미국의 금리인상과 양적긴축 이슈가 시장을 휩쓸고 있습니다. 단순히 미국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인데요. 나스닥이 10퍼센트 넘게 하락한 상황에서 아무래도 LG에너지솔루션의 가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긍정적인 소식 

 

물론 부정적인 이슈만 있는건 아닌데요. 그럼 긍정적인 이슈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상장 후 유통 물량 역대 최저

 

LG엔솔의 오는 27일 상장일 유통가능한 주식은 8.85%로 이는 역대 대어급 IPO 종목중 최저 수준입니다. 이는 이전에 상장했던 하이브(20%), 카카오뱅크(23%) 뿐만 아니라 '따상상'을 기록한 SK바이오팜(13%)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아무래도 상장 후 유통가능한 물량이 적다면 주가상승에는 유리하겠죠. 

 

패시브 펀드 편입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후 코스피200,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등 주요 지수에 조기 편입이 예상됩니다. 그렇게 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는 당장 2월부터 LG에너지솔루션을 편입해야 하는데 이로 인한 수요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배터리 관련주와 비교

작년에 상장한 엠켐 역시 배터리 관련주식입니다. 공모가 42000원이었고, 현재 주가는 110700원으로 공모가 기준 수익률은 160% 인데요. 물론 엔켐의 경우 상장 당일 따상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이후 계속 상승해서  최고가 136000원까지 올랐다가 하락 후 다시 상승한 가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