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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가격 차이 이유 ① 시술방법과 보철물 결합방법 비교

by ┌ΘΔΣ┘ 2021.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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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가격 차이 이유 ① 시술방법과 보철물 결합 방법 비교

 

임플란트 가격이 몇십만원부터 몇백만 원까지 많이 납니다. 왜 이런 가격 차이가 나는지 알고 계신가요? 요즘에는 나이와 관계없이 임플란트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치아에 문제가 있어서 하기도 하고, 치아나 턱 교정을 하면서도 많이 합니다. 제 경우 영구치가 나지 않아 유치에 크라운을 씌워서 사용하는데(작은 어금니 2개) 그중 하나에 문제가 생겨서 몇 년 전에 임플란트를 하였습니다. 처음 시술을 할 때 매번 가던 병원이라 특별히 알아보지 않고 진행하였는데, 재수술을 하게 되면서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좀 알아보고 할걸 하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임플란트 가격 차이는 왜 날 까요? 좋은 것이라고 더 비싸다고 하는데 왜 더 좋은 것이고 그만큼 비싼 가격이 합리적인 것이 맞을까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임플란트를 할 때 고려해야 할 다양한 부분을 미리 확인하신 후에 잘 알아보고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임플란트란 

임플란트는 치아를 완전히 뽑아낸 자리에 치아 뿌리로 잇몸뼈에 나사 구조물을 박고 그 위에 치아형태의 크라운 보철을 씌워 인공치아를 만드는 수술입니다. 임플란트의 절차로는 부분 마취 후에 기존 치아를 뽑고 나사 구조물을 삽입하는 수술과,  그 후 구조물이 단단하게 고정된 후 치아 모양의 구조물을 올리는 절차로 진행됩니다.  보통 3회~7회 정도 병원에 방문하게 되는데 최근에는 최대한 적은 횟수로 짧은 기간에 진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임플란트 시 나사 구조물을 고정할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 특히 염증 등으로 뼈의 두께가 부족하거나 뼈가 약한 경우나 윗니 부분에 임플란트를 할 경우  뼈 이식(치조골 뼈이식)이라고 하는 절차가 추가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2. 임플란트 가격을 결정짓는 요소 

 

임플란트의 수술의 최종 가격은 여러가지 요인이 결합되어 결정됩니다. 먼저 임플란트라고 하는 나사형 구조물의 종류입니다. 기본적으로 수입제품이 좀 더 가격이 있는 편이며 국산 제품도 잘 알려진 오스템이 좀 더 비싼 편입니다.  그러나 같은 회사 제품이라도 다양한 제품이 있기 때문에 뼈와 임플란트(나사형 구조물)가 잘 결합되도록 하는 친수성을 위한 특수 코팅 등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그다음은 보철의 종류입니다. 잇몸 위로 보이는 치아 형태의 보철로 크라운입니다. 충치치료를 할 때도 어떤 재료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나듯이 임플란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부 철 위에 사기를 덧입혀 만든 가장 보편적인 보철 소재를 사용하는지, 인공 다이아인 지르코니아를 사용하는지 등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보철 연결방식에 따라서도 가격이 달라집니다. 기본적인 것이 시멘트 방식이라고 하는 접착제 연결방식이며 체결이 좀 더 자유로운 스크루방식도 있습니다. 이 3가지에 추가적인 옵션 여부에 따라 가격이 다시 추가됩니다. 뼈 이식 여부와 뼈 이식의 종류(인공뼈이식보다 자가치아 뼈이식이 더 비쌈), 차폐막이라고 하는 보호/강화 막의 추가 여부, 지대주의 종류(기성품인지 맞춤인지) 여기에 수술 방법, 병원의 마진 정도 등의 요소들이 더해져서 임플란트의 최종 가격이 형성됩니다. 

 

아래에서 각각의 내용에 대해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3. 임플란트 시술 방법에 따른 분류 

임플란트 시술은 절개 여부에 따라 절개 임플란트, 비절개(무절개) 임플란트로 나뉩니다. 비절개 임플란트가 장점이 많지만 염증이나 잇몸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시술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임플란트 시술 방법에 따른 분류
절개 임플란트 무절개 임플란트 
잇몸을 절개하고 잇몸뼈에 구멍을 낸 후 인공 치아를 심음.

세 개의 부분으로 분리된 몸통을 조립 
잇몸을 절개하지 않고 잇몸 뼈에 작은 구멍을 내 임플란트를 심고 치아 보철물을 연결

임플란트 몸체가 하나로 되어 있음. 
전통적인 임플란트 방법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으며, 회복이 빠름.
통증과 출혈이 있고 이후 상처가 아물고 실밥을 뽑는 작업이 필요함.  염증이나 잇몸질환이 없고 튼튼한 잇몸뼈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만 가능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혹은 디지털 임플란트라고 합니다. 컴퓨터로 다양한 정보를 옮겨서 시물레이션으로 수술 과정을 진행해 보고 정확한 삽입 위치 등을 가이드라는 기계를 통해 실제 구강 내 위치에 임플란트를 심는 방법으로 사람이 손으로 하는 것에 비해 정확도 면에서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손으로 할 경우 의사 개인의 숙련도 등의 영향을 받게 되지만 컴퓨터 시물레이션을 진행 후 가이드를 통해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를 하면 보다 보다 정밀한 위치에 심을 수 있으며 일정한 결과물이 나오게 됩니다. 다만 잇몸뼈의 양이 많고 임플란트를 하기에 별다른 문제가 없어서 꼭 미세한 위치까지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에는 더 비싼 돈을 주며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를 하는 이득이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최소한의 절개를 통해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당뇨 등으로 면역력 및 상처 회복이 잘 안 되는 경우, 잇몸뼈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함께 진행하는 경우 등에 추천됩니다.  

 

원데이 임플란트는 하루에 임플란트의 모든 과정을 진행하는 방법으로 처음 심는 강도를 강하게 하여 당일에도 씹을 수 있도록 하는 수술방법입니다. 수술 당일 임시 보철까지 진행하는 방법으로 당일 치아 사용이 가능하지만, 이후에 최종 보철을 하게 됩니다. 다만 이 방법은 뼈의 상태 등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가능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급하게 해야만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시간을 들여서 뼈와 임플란트가 충분히 결합할 시간을 주면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발치 후 당일 임플란트는 치아발치를 한 후에 뼈이식 후 바로 임플란트 나사형 구조물을 심는 방법입니다. 원데이와 다른 점은 임플란트를 심은 후 충분히 결합할 시간을 준 후에 보철물을 연결합니다.  다만 이 경우 염증 등이  생길 확률이 높아 임플란트가 제대로 되지 않을 확률이 올라가는데 이건 원데이 임플란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애초에 잇몸이 건강한 상태가 아니라면 시간을 들여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ps. 참고로 제 경우 다른 치아 충치 치료 중 바로 옆 치아(크라운을 씌운 유치)의 잇몸에 염증이 생겨 염증으로 계속 치료를 했으나 잡히지 않아 CT 촬영을 하고 상악동 내 염증이 심해서 결국 당일 발치 후 염증을 제거 수술 후 잇몸뼈 이식 후 바로 임플란트 삽입까지 진행했습니다. 소독 후 실밥 제거 후 몇 달 후에 방문했으나 임플란트가 고정이 되지 않은 상태였고 이에 잇몸뼈를 추가로 제거하고 추가 뼈이식 후 재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추가 비용 없이 진행이 되었고, 처음 염증 제거 시 죽은 뼈를 최소한으로 제거하고 뼈가 재생될 줄 알았는데 그 부분 뼈가 재생되지 않아서 뼈를 더 제거해야겠다는 설명을 들었는데 지금 생각에 처음 치아 발치와 염증 제거 후에 조금 지나서 상태를 보고 임플란트 이식을 했다면 재수술 없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4. 임플란트 보철물 결합 방법 

임플란트 수술은 음식을 씹을 때 힘을 받기 위한 잇몸 아래 치아의 뿌리 역할을 하는 나사처럼 생긴 인공 구조물을 치아 뼈에 심고 이후에 치아 모양의 보철물을 결합하여 인공치아를 만드는 것입니다. 잇몸뼈에 심은 임플란트에 치아모양 보철물을 붙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전통적이고 기본적인 방식이 본드로 접착하는 방식으로 시멘트 타입이라고 부릅니다. 선택지가 있다면 시멘트 타입이 기본 가격이고 다른 형태를 선택하시면 금액이 올라가게 됩니다.

 

SCRP가 장점만을 모아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 대신에 크라운을 끼울 때 조절되는 각도 범위가 제한적이라 주변 치아 모양에 따라 SCRP를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는 결합 방법에 따른 3가지를 표로 정리해보았습니다. 

 

 

 

 

 

 

결합 방법 시멘트 타입(본드 접착형) 스크류 타입  SCRP
장점 일반적으로 사용 
가장 절차가 단순하고 쉬움
크라운을 만들기도
좀 더 수월함. 
(시술이 쉬움)
접착제가 필요 없음. 
필요 시 크라운 제거가 쉬움. 
SCRP에 비해 크라운 각도 조절이 수월함. 
스크류와 시멘트 타입의 장점 결합한 방식으로 구강 밖에서 접착제로 크라운과 중간부속을 붙인 후에 접착제를 제거한 후에 구강 내에 나사로 결합하는 방식.  

크라운을 제거 시 임플란트 구조만 남게 됨. 

각도조절이 스크류 타입에 비해 어렵기 때문에 임플란트 기둥의 방향과 주변 치아 모양에 따라 크라운을 끼웠다 뺄 수 없는 각도가 될 수 있어서 SCRP를 할 수 없을 수 있음. 
단점  입 안에서 접착제를 사용하여 붙이므로 잉여 접착제 제거가 어려움.(접착제가 남아 있으면 잇몸에 좋지 않음)

필요 시 크라운을 제거하기가 무척 힘듦. 
나사를 조였다가 풀었다가 하면서 주변치아와 잘 맞도록 조정해야 하므로 딱 맞도록 넣는 것이 번거로움.
크라운 자체의 제작 난이도가 더 높음.
스크류 홀이 있어서 유지관리가 좀더 어렵다. (시술이 어려움) 
크라운을 제거 시 크라운과 임플란트 사이의 결합용 부속(중간 부속)이 남아 있음. 
  크라운에 나사구멍이 있는 경우 보이지 않도록 레진 등으로 메꾸어두는데 사용하다 보면 레진이 닳거나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함. 또한 크라운과 결합이 느슨해지기도 하여 정기검진을 통해 확인 후 헐거워졌을 경우 다시 조여주는 작업이 필요함. 

기본적으로 시멘트 타입의 경우 나사구멍이 없어서 심미적으로 더 예쁘다는 장점이 있지만, 보철물이 헐거워졌을 때, 크라운을 제거해야 할 때 어려움이 있어서 일부로 나사구멍을 만들기도 함. 

 

 

임플란트 보철물의 종류와 회사별 제품 등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임플란트 가격 차이 이유 ② 보철물과 임플란트 종류

임플란트 가격 차이 이유 ② 보철물과 임플란트 종류 이전 포스팅에서 임플란트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로 임플란트 시술방법과 보철물 결합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격을 결정짓는 요소

jennymo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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