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연합에서 원전, 즉 원자력 발전소를 그린 택소노미에 포함시켰다는 기사가 많이 보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나라의 원전 축소가 잘못되었다라는 논조의 기사도 보이구요.
그린 택소노미란
그린 택소노미는 유럽의 친환경 분류체계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투자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ESG에 따라 회사의 주가가 변하기까지 합니다. 그린 택소노미는 ESG 투자를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선택 기준이 되기 때문에 중요해요. 여기에 포함되지 않으면 투자를 받기 점점 힘들어질꺼예요. 그래서 원전을 여기에 포함시키냐 포함시키지 않느냐는 큰 이슈였어요. 결국 포함이 되긴 했지만 문제가 있어요.
우리나라 원전은?
그린 택소노미에 원전이 포함되었지만 조건부 통과예요. 우리나라에서 가동중인 원전은 그린 택소노미 기준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사실! 사실상 국내 원전은 기준을 맞출 수 없는 상태라고 하는데요.
근데 우리나라에 원자력 발전소는 분명히 있는데 고준위 방사성 처분장은 없다니 조금 놀랐어요. 특별한 처리를 해서 땅에 묻어야 하는 핵연료 폐기물을 그럼 현재는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 걸까요?
놀랍게도 우리나라의 경우 1978년 첫 원전(고리 1호기) 가동 이후 40여년간 국내 원전 임시저장소에 쌓아둔 사용후핵연료는 1만7500여t에 달한다고 해요. 임시 저장소라는 글이 크게 보이는건 제 착각일까요? 40년간 임시로 뒀다니 좀 충격적이예요.
(출처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7664#home)
원전의 필요성에 대해 말하기 전에 40년간 임시로 보관한 핵연료 폐기물을 먼저 안전하게 처리할 방안에 대한 논의가 먼저일것 같은데. 왜 관련 기사는 눈에 띄이지 않았는지 모르겠어요. 원전이 만약 어쩔 수 없이 정말 사용해야만 하는 것이라면 최소한 유럽기준의 처리절차 먼저 적용했으면 하는데 그와 관련된 내용은... 그냥 제가 못본거겠죠?
그린 택소노미, 원전 포함에 대해 알아보면서 뭔가 주식과 연결하고 싶었는데 찾다보니 어....? 라는 결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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