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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

평범한 30대 적절한 보험료는?

by ┌ΘΔΣ┘ 2021.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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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적절한 보험료는? 

 

처음 돈을 모아야 겠다고 결심하게 되면 관련 카페도 가입하게 되고, 인터넷으로 찾아보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하게 되는 것이 월 수입과 지출 흐름을 파악하는 과정 입니다. 수입은 한 번에 쉽게 늘리기 어려우니 새는 돈을 줄여야 하고, 이 과정에서 매달 있는 보험료에 대한 부분을 많이 생각합니다. 적절한 보험료가 얼마인지, 나 정도의 보험료 지출이면 적절한지에 대한 글들이 많이 보이고, 저도 과거 고민했던 부분이라 정리해 봤습니다. 

1. 보험은 만약을 위한 대비책! 

 

 

어떤 목적으로 보험을 가입하시나요? 보험이란 만약을 위한 대비책입니다. 보통은 내가 아플 때 병원비가 많이 나와서 부담이 커지는 것을 막고자 보험에 가입합니다. 

 

종종 돈을 모으기 위한 용도로 가입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인터넷에 조금만 검색해 보셔도 관련 내용이 많이 나오므로 언급하지 안겠습니다. 그런 목적으로 가입하셨다면 인터넷 검색을 먼저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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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모 씨 / 종신보험 가입 : 결혼 전에 신랑이랑 웨딩박람회에 가서 보험 설명을 듣게 됐어요. 저축보험이다 연금보험이라고 해서 결혼도 하니 저축 할 겸 가입한 거거든요. 어이가 없죠. 나이도

www.wowtv.co.kr

 

치료가 필요한 시점에서 내가 가진 돈이 더 많아서 치료비가 부담되지 않는다면 사실 보험은 필요가 없습니다. 사실상 내가 아프거나 다쳐서 치료받을 일이 없다면 매달 내는 그 돈, 그 돈의 기회비용을 그대로 날리는 것이 되니까요. 20년 납부를 가정한다면 만원이라고 하더라도 20년간 물가상승률을 넣으면 적지않은 돈이 되거든요. 그럼에도 그만큼의 돈을 들여서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내가 아파서 치료비가 필요한 시점에 현금에 여유가 있을지를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보험을 가입할 때 이런저런 혜택을 말하면서 좋다고 하지만, 사실은 큰 비용의 부담스러울 만큼의 병원비에 대한 부담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지 평소 일반적인 수준의 병원비 혹은 몇년에 한번 쯤 검사 등으로 나가는 십여만원의 비용이 부담되서 보험을 들지는 않습니다. 실손보험이라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경우 1년간 낸 돈에 비해 보험금으로 받는 금액은 미미한 정도이니까요. 상식적으로 보험사가 바보도 낸 금액보다 더 많은 혜택을 주는 보험상품을 만들지는 않겠지요. 그러면 보험사에 일하는 사람들 월급도 줘야 하고 고객들 보험금도 지급해야 하는데 그런 상품을 만들면 회사가 유지될 수 없으니까요. 결국 아무리 좋은 혜택인것 같아도 내는 돈 만큼 돌려 받는 사람은 소수이며 낸 것보다 더 많이 받는 사람은 더욱더 극소수라는 것이 팩트입니다. 그럼에도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서 손해를 보고 가입하는 것이 보험입니다. 

 

2. 큰 위험에 대한 대비 : 자잘한 혜택이 굳이 필요할까? 

어차피 손해보면서 가입하는게 보험이니 만큼 자잘한 혜택은 사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입니다. 왠지 자주 보장받을 수 있는 자잘한 혜택을 받으면 덜 손해 보고 이득인것 같지만, 자잘한 혜택을 챙기려다가 보험금이 높아지면 기회비용적인 부분에서 오히려 손해입니다. 얼마 안하는 금액의 특약을 추가하면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는 것 같지만, 얼마 안하는 혜택을 받고자 몇십년간 매달 지출을 해야 한다고 할 때 과연 이득일지는 따져봐야 할 문제입니다. 

 

 

 

만약을 대비한 큰 위험에 대한 내용으로 혹시나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길 경우에 대한 대비책(특히 부양가족이 있는경우),  이나 특히 건강상의 문제로 요양이 필요할 수 있는 질병의 경우 일시금으로 진단비을 받는 보장이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암에 걸린다고 하더라도 왠만한 경우 의료보험으로 실제 부담하는 병원비는 과거에 비해 얼마 들지 않고, 암 등의 경우 병원비 자체의 문제 보다는 치료기간 일을 쉬는 경우 수입이 없어서 생기는 문제가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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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의료보험 체계가 잘 되어 있는 국가이며,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범위는 매년 점점 더 많아 지고 있습니다. 실제 질병 등에 대한 치료비는 과거 대비 매우 낮아서 본인부담금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최근 몇년간 적용범위와 혜택이 많이 늘어서 이전에 비해 실제 부담하는 비용 차이가 많이 납니다. 물론 여러가지 사정으로 경제적 상황이 갑자기 좋지 않을 때라면 적은 비용도 크게 느껴지겠지만 그런걸 대비해서 무리한 보험을 들기에는 평범한 월급쟁이는 기회비용 손실이 큽니다. 사업하시는 분들이나 고액자산가분들은 상속을 위해서 보험을 가입하기도 한다는 것을 들었지만, 평범한 우리는 그렇지는 않으니까요. 

 

30대 보험료는?

 

제 경우는 그래도 혹시나 의료보험에서 적용이 안되는 상황을 대비한 실손보험(2기)과 연납으로 가입한 암 진단비만 넣은 암보험이 있습니다. 암보험의 경우 혹시나 내가 자산을 충분히 모으기 전인 지금 시점에 항암치료 등으로 일을 쉬게 된다면 생활비 등이 필요할 것 같고 가족력도 있어서 진단금을 주는 단독 암보험으로 가입했습니다.  사실 상해보험이 있었는데 항목 중에 손가락 베인것도 상해코드가 있는 서류만 내면 1만원을 준다는 내용에 혹해 가입하고 해약하면 뭔가 손해 같아서 유지하다가 결국 해지 했습니다. 몇년간 보장받은 금액은 몇만원인데 낸 금액은 매달 몇만원 이었거든요. 다른 보장들도 상해보험이라 가능성이 낮은 내용에 몇십만원, 몇백만원 수준인데 그 돈이 없어서 고생할것 같지도 않고 내고 있는 보험료만 병원비 명목으로 모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실손보험은 적립보험료가 매우 큰 2기 실손으로 2만원 초반이고 아직까지 보험료 상승 없이 가지고 있습니다.  암 보험은 일반암 기준 진단금 4천만원인 보험으로 연납으로 20만원 정도 내고 있습니다. 연납이니 12개월으로 나누면 2만원이 되지 않고 실손보험과 합쳐서 매달 4만원 정도가 보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보험료에 대해 적당한지 적당하지 않은지는 매우 주관적인 기준일 수 밖에 없지만, 제 의견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자산관리는 거북이처럼] (네이버 카페 및 유튜브채널 존재)에서 관련 내용을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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