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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뷰

건조기 추천, 1년 사용후기

by ┌ΘΔΣ┘ 2021.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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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 추천, 1년 사용후기 

 

요즘 3세대 이모님이라고도 하죠. 가사를 도와주는 스마트 기기를 말하는데 의류건조기,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를 보통 이야기합니다. 그중에서도 의류건조기 1년 실사용 후기입니다.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됐으면 합니다. 

 

1. 마름 의류건조기 SYMR-08 8키로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마름 의류건조기 입니다. 아마 생소한 브랜드일 거예요. 저에게도 생소했던 브랜드였고 그래서 구입 전에 열심히 검색도 했었거든요. 보통 삼성이나 LG 제품을 많이 구매하셔서 인지 마름 의류건조기에 대한 후기는 많지 않더라고요. 2020년 6월 7일에 구입하였고 현재까지 왜 더 일찍 구입하지 않았을까라며 매우 만족해하면서 사용 중입니다. 

 

구매내역 

 

2. 왜 하필 마름 건조기를 구입했는지

 

    

  • 작은 크기로 좁은 공간 활용 가능 
  • 설치가 필요없음
  • 저렴한 가격 
  • 사용이 쉬울 것 

이 세 가지가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작은 크기에 물통이 달려있는 제품이라 아무 곳에나 둘 수 있어서 현재 2단 행거 아래에 두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공간 활용에 딱이었고, 일단 가격이 매우 저렴했습니다. 아무래도 무게가 있는 제품이다 보니 일반 택배 배송은 들고 옮기기 어려운데 직배송으로 기사님이 오신다는 것도 강점이었습니다. 실제로 날짜와 시간을 정해서 딱 맞춰서 방문하셔서 위치 잡아주시고 제품 포장재들까지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가셨고요.

 

건조기는 짧은 미국 생활 잠깐, 대학 기숙사 생활 때 잠깐 써본 경험이 있었고, 당시 특별한 불편 없이 사용했었습니다. 때문에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 성능이 더 좋아졌으면 졌지 더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본적인 신뢰는 있었어요. 그동안 '자취생이 무슨'이라는 생각 + 공간과 가격에 대한 문제로 구입하려는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 우연히 검색해본 결과 저렴한 제품들이 눈에 보여서 구입을 고민하면서 알아보고 구입하게 되었지요. 

 

 20~40만 원대 하는 건조기 중에 마름 제품을 고른 것은 일단 검색해 봤을 때 국내에서 판매된 지 생각보다 오래된 브랜드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물론 생소했지만, 국내 수입된 지 오래되어 오래전에 작성된 후기들이 보이고, 더구나 특별히 나쁜 후기가 없다는 것이 구매를 결정하게 된 요인입니다. 일단 건조기 자체를 유럽, 미국이 국내 보다 먼저 대중적으로 사용했다는 것도 물론 고려했습니다. 이런저런 기능 다 필요 없고 건조만 잘 되면 되니 기본 성능에는 지장없겠지 라는 마음이었지요. 

 

 

3. 1년 사용 후기  

1년 사용해본 결과 어떠냐고요? 매우 만족입니다. 8 키로면 일단 적당히 폭신폭신한 겨울 이불 하나를 돌릴 수 있습니다. 세탁 후에도 돌리고, 가끔 먼지떨이용으로 그냥 넣어서 돌립니다. 이 때는 시간은 짧게 해서 돌리지요. 제 경우는 한 번 돌릴 때 수건 7-10개 +a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옷이 줄어드는 건 못 느꼈습니다. 다만, 잘 줄어들것 같은 소재(린넨 종류) 소재의 옷은 건조기를 사용하지 않고 옷걸이에 따로 말려서 해당 제품이 줄어드는지 여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천연소재 (순면)의 옷은 자연건조시키셔야 할 것 같지만, 대부분의 일상에서 입는 옷은 무리 없을 것 같습니다. 2-3번 사용 후 먼지통과 물통을 비우는데 이때 먼지를 보면서 건조기 사용 전에는 저 먼지가 다 옷에 붙어서 있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면 만족감이 더욱 상승합니다. 

 

4. 건조기 옷감 손상 줄이는 방법 

아, 사용 시 줄어듬과 구김에 대한 약간의 팁이라면 너무 오래 돌리지 않도록 시간 조절을 해주세요. 제 경우 의류, 수건 세탁기에 한 번 돌린 빨래는 1시간 30분 정도 돌리면 적당합니다. 문을 열었을 때 뜨거운 공기와 습기가 있는 정도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바로 열면 따끈따끈함과 내부 습기로 바로 뽀송한 느낌은 아닌데 문 열고 건조된 빨래를 꺼내면 5초 이내 금방 뽀송해집니다. 완전히 습기 없이 바짝 말린다고 생각하시면 거기서부터 옷감이 상하는 것 같아요. 약간 습기가 있는 것 같아도 열기로 인해 금방 공기 중으로 날아가니 혹시 건조기로 인해 옷이 줄어드시는 분들은 시간을 조절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시간 정도 돌린 후에 열어서 보신 후 다시 최소시간으로 돌려주세요. 몇번 하시다보면 어느정도 빨래량일 때 몇 분이라고 나만의 감이 잡히실꺼예요. 옷에 물기가 마른 상태로 열이 가해지면 옷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중간에 따로 꺼내진 않는편인데 옷감이 걱정되시면 중간중간 열어서 먼저 마른 얇은 옷들은 꺼내주시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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