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대비, 원자재에 투자

인플레이션 대비, 원자재에 투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요즘 주식시장이 변동성이 심해서 저 같은 주린이는 겁이 많이 나네요. 그래서 좀 더 변동성을 줄이고 제 자산을 안전하게 증식시킬 수 있을지 알아보면서 원자재 투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 원자재투자가 인플레이션 방어가 가능할까? 

   인플레이션은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번쯤 들어본 적이 있으실꺼예요. 돈을 한 포대 들고가도 빵 하나 뿐 못산다 라는 말.. 물론 이런일은 극단적인 예 이지만 화폐의 가치는 덜어지고 실재물건의 가격 즉, 물가는 오르는 현상을 인플레이션이라도 합니다. 인플레이션이 오면 실제 물건을 사려면 이전보다 더 많은 돈이 필요하게 됩니다.

 

  물가가 올라도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 사회가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은 여전히 필요합니다. 특히 특정 회사가 아니라 그런 회사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구리, 목재, 오일 등의 경우 수요가 계속 있을테고 화폐가치가 하락한다면 그런 원자재에 투자를 해두면 화폐가치 하락을 방어할 수 있겠지요.

 

 더구나 백신 공급으로 인해 세계경제가 살아나면 해당 원자재들의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되구요. 이런 이유들로 최근 원자재 선물지수나 관련 펀드, etf, 주식이 모두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2. 원자재 투자 방법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개인이 투자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관련 펀드나 주식으로 투자하는 것입니다. 이잔 포스팅에서 구리관련 주식(링크) 에 대해 알아봤었는데요. 이때 알아본 것도 구리광산을 소유한 '구리'로 돈을 버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었습니다. 다양한 투자 방법 중에 아무래도 안정성은 ETF라고 생각하는데요. 인플레이션 헷지용으로 알아보는 것인 만큼 다양한 종류의 원자재를 담고 있는 ETF 몇 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아래 대부분의 경우 에너지 비중이 50% 이상으로 높은 편이니 에너지섹터에 관심이 없으신 경우에는 다른 종목을 알아보시는 것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1 GSG ETF (iShares S&P GSCI Commodity-Indexed)

블랙록에서 운용하는 원자재 ETF로 원자재 ETF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S&P GSC라는 원자재 지수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농산물, 산업용 금속, 가축, 귀금속에 투자되어 있습니다.  가축 수요증가에 따른 가격상승을 생각하신다면 GSC 투자를 고려해 보실만 할 것 같습니다. 현재 가격은 15달러 정도이며, 운용보수는 0.75%로 저렴하진 않네요. 시가총액은 14.42억(구글기준)이며 최저가는 9.43, 최고가는 15.79달러 입니다. 

2 BCI (Aberdeen Standard Bloomberg All Commodity Strategy K-1 Free ETF)

 

운용사는 에버딘스탠다드로 2017년 3월에 등록되어 운용기간이 긴 편은 아닙니다. BCI ETF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금' 입니다. 따라서 금 투자의 비중을 높이면서 다른 원자재투자에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적절해 보입니다. 이미 금 관련 투자를 하고 계시다면 금에 대한 비중이 높아질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엑티브 펀드이지만, 운용보수는 0.25로 다른 원자재 ETF에 비해 저렴하며 현재 2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52주 최저가는 17.04달러 이며, 최고가는 26.38달러입니다. 일단 해당 주식의 단점은 관련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 입니다. 명확한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네요 ^^; 

 

3.  PDBC (Invesco Optimum Yield Diversified Commodity Strategy No K-1 ETF)

앞의 GCG나 BCI 와 다르게 엑티브 ETF입니다. 인베스코에서 출시한 ETF이며, 운용보수는 0.59% 입니다. 에너지, 산업용금속, 귀금속, 농산물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S & P GSCI 지수 대비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거래량이 많은 ETF입니다. 시가총액이 세 개 중 가장 크고, 해외 뉴스기사 등에서 원자재 ETF로 많이 언급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원자재 ETF의 대표주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원자재 ETF에 대한 정보의 경우 다른 주식종목 대비 찾기가 쉽지 않고 내용이 명확하게 이해되지 않는 편인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살펴보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3개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는데 명확히 정리되는 편은 아니네요. 원자재라는 투자종목의 특이성 때문일까요? 현재까지는 원자재 관련 투자를 한다면 PDBC ETF가 가장 끌립니다. 일단 해외 뉴스에서 봤다는 것, 원자자 ETF를 대표한다는 것이 가장 큰것 같습니다. 헷지용이니 만큼 잘 모를때는 대장주를 고르는 것이 그나마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투자는 신중하게 좀더 알아보고 결정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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