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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짠테크일기

돈 관리하는 방법, 가계부 어플, 엑셀 가계부

by ┌ΘΔΣ┘ 2021.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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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관리하는 방법, 가계부 어플, 엑셀 가계부

2021년 마무리는 잘 하고 계신가요? 오늘이 벌써 2021년 마지막 날입니다. 저는 가계부를 보면서 올해 수입과 지출이 어떤 항목에서 얼마나 있었는지 살펴보고 반성도 하고 현재 자산 현황도 정리하였어요. 새해에는 돈을 좀 모아보자! 라고 결심하면서 돈 관리나 가계부로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들에게 제가 하고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현재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고 가정하고 순서대로 따라하실 수 있도록 적어봤습니다.

1. 내 자산 정리

내 전체 자산이 얼마 인지 정확히 알고 계신가요? 적금이 있다면 전체 총액이 얼마 인지, 청약통장에는 얼마가 있고 가지고 있는 대출은 얼마 인지 등등. 가지고 있는 모든 계좌를 확인하여 금액을 확인해서 전체 자산이 얼마 인지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는 제가 매달 정산하는 양식입니다. 이전에는 매년 말이나 중간에 가끔 노트 여기저기에 적었는데 구글시트로 정리하면서 비교도 쉽고 놓치는 항목도 없어서 편하더라구요.

1. 내 돈의 흐름 적기 : 통장 쪼개기!

내 자산을 알았다면 내 돈의 흐름을 알아야 합니다. 월급날 분명 입금되었던 내 돈의 행방을 알고 계신가요? 수입이 들어온 통장에서 부터 돈의 흐름을 정리하시면 됩니다. 직장인 이라면 월급 통장에서 부터 찾으시면 되요.

일단 현금흐름을 그려보면 내 돈이 어떤 흐름으로 흘러가는지 알 수 있고 복잡한 현금흐름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정리가 되어야 내 돈의 흐름을 알고 지출을 통제할 수 있으니 현재 현금흐름을 꼭 정리해보세요! 위에 현금흐름에는 고정지출을 상세히 적지 않았지만 공과금비용 등의 고정지출도 함께 적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적고 나면 한 눈에 보이고 어떻게 바꿔야 할지도 눈에 보이게 됩니다.

아래는 제 현금흐름입니다.

현금흐름 


제 경우 급여통장에 급여가 들어오면 총 3곳으로 이체가 됩니다. 1. 부모님 2. 모으기통장 3. 생활비 통장 이지요. 기본적으로 매달 부모님에게 드리는 생활비와 모으기통장으로 입금하는 금액은 고정되어 있습니다. 급여통장과 생활비 통장을 같은 통장으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월급에서 모으기 통장으로 이체한 것은 모두 투자금으로 사용되는 금액으로 한번 이체한 금액은 절대 건드리지 않는다가 원칙입니다. 만약 사용하게 되면 빌린금액으로 적어두고 다시 해당 금액은 채워넣고 있습니다. 생활비 통장과 모으는 금액 통장은 꼭 분리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유자금이 생기면 모두 생활비로 쓰지 마시고 일정금액은 추가로 모으기통장으로 이체하고요. 제 경우는 토스를 사용중이라 비상금 통장을 별도 만들지 않고 토스 내에 모으기 기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도 같은 기능이 있었는데 차이점은 토스는 목적별로 여러개를 만들수 있습니다. 각각 이름을 적을 수 있으면 하는데 그 기능은 없어서 좀 아쉬워요. 목적별로 이름을 정해둘 수 있는 기능이 있는걸 확인했습니다.

참, 대출이자를 제외한 모든 지출, 카드결재는 생활비 통장에서 나가게 됩니다. 이런저런 혜택을 받겠다고 여기저기 쪼개서 관리도 해봤는데 심플하게 하는게 가장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 처음 하시는 분 일 수록 심플하게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가계부 작성

현금 흐름을 정리하셨다면 내 지출이 어떤 부분에서 발생하는지 아셔야 합니다. 이를 알기 위해서는 돈을 어디에 얼마나 썼는지 기록이 필요합니다. 가능하시면 이번달 사용금액에 대해서라도 카드내역과 통장내역을 보면서 적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계부는 내가 별도로 적을 필요 없이 자동으로 입력되고 나중에 항목별 금액을 보기 쉽도록 되어 있는 앱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엑셀 가계부도 사용해봤지만 원래 꼼꼼하게 가계부를 잘 적던 사람이 아니라면 계속 유지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다만 자동기록만 믿고 다시 확인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는것! 매일이 어렵다면 매주 가계부 내역을 꼭 확인하셔야 의미가 있습니다.

자동 가계부의 경우 문자메세지나 은행앱, 카드사앱의 알림메세지를 읽어서 자동으로 입력되는 원리입니다. 알림앱 설치가 먼저 되어야 자동으로 입력된다는 것 기억해주세요. 제가 몇년전부터 똑똑가계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달력보기 기능도 제공합니다. 자료차트에서 월별, 주별, 연별로 지출과 수입에 대해 다양한 분류로 차트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정도는 대부분 가계부 앱에서 제공하는 기능인데 제가 이 가계부를 선택한 큰 이유는 예산관리 기능입니다.

내가 정한 지출 카테고리에서 예산을 정해서 등록하면 금일 기준 얼마나 사용했어야 하는지 남은 예산은 얼마 인지 등에 대해 위와 같이 보여줍니다. 여러 카테고리를 묶어서 생활비 예산으로 정해두어도 좋고 식비나 쇼핑 항목에 별도 예산을 정해둘 수도 있습니다. 주별, 월별, 연별로 각각 예산 설정이 가능합니다.

현금흐름이 복잡하고, 앱 알림이나 문자 알림을 설정해두지 않으신 경우에는 꼼꼼히 각각 확인하지 않는다면 놓치게 되는 내역들이 생기게 됩니다. 처음부터 정리하시기 어렵다면 이런 분들에게는 토스를 추천합니다. 토스에서는 전체 자산을 한번에 연결하여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마이데이터라고 해서 은행앱 등에서도 가능한데 토스는 이렇게 연결한 계좌와 카드에서의 소비내역을 한번에 확인 가능하고 가계부처럼 카테고리 분류도 된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각 카드나 계좌를 누르면 내역을 볼 수 있고, 한번에 [분석]을 눌러서 분류항목별 지출 금액 역시 확인가능합니다. 자동입력이지만 분류 등이 애매하거나 지출로 잡지 않는 계좌이체 항목 등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카테고리를 수정하고 메모를 입력하거나 지출합계에 미포함 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달력 형식으로 보기도 가능하며 현금지출에 대해 추가 기록도 가능합니다. 가계부 쓰는게 어려우신 분들이라면 이런저런 것 필요없이 토스를 활용하시는 것을 강력추천합니다.

4. 월 결산 하기

한 달 간 지출 내역을 그냥 두는 건 의미가 없겠죠. 결산을 하는 과정이 있어야 보람도 있고 반성도 하게 됩니다. 가계부를 보면서 구글시트에 월결산을 합니다. 사실 제 경우는 위의 자산 탭 아래에 바로 수입 지출 월결산 양식이 이어져 있습니다. 정산 항목 카테고리에 맞게 가계부 카테고리도 세팅해 두었기에 가계부에 전체 금액만 입력하면 됩니다. 월 정산을 통해 전달 대비 어떻게 변했는지 등에 대해 적으면서 반성도 하게 되고 뿌듯함도 느끼게 됩니다. 참고로 저는 모으기 통장으로 이체한 금액 역시 가계부 지출항목으로 잡고 있습니다.

월결산을 하면 그 이후에는 연결산이 있겠죠? 12월이나 1월에 매년 연결산을 하고 있습니다. 자산항목도 정리하고 실제 올해 얼마나 모았는지 증가한 금액은 얼마 인지 확인합니다. 어떤 부분에서 소비가 많았는지 살펴보다 보면 올해 어떤 일이 있었는지도 다시 한번 되살리게 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다들 2021년 마무리 잘 하시고 2022년 목표하신 바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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