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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장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송과장편

by ┌ΘΔΣ┘ 2024.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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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모임에서 함께 읽게된 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송 사무장이라는 분의 이야기와 오버랩이 되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분이 쓰신 책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건 아니었어요.  스토리가 있어서 쉽게 술술 읽히는 책인데 그만큼 금방 잊어버릴 수도 있을듯 해서 두고두고 기억에 남길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 자산  

그런데 저 차를 자산으로 바꿀 수 있어. 

저 차를 렌트해서 거기서 수익을 발생시키면 자산이 되는 거지. 돈을 벌어주니까. 

대신 저 차의 감가상각비보다 수익이 더 높아야 겠지. 

 

: 자산의 개념에 대해 머리속에 정말 박힌 것은 부자아빠를 읽고 였는데요. 몇번이나 읽고 자산을 만들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어요. 아직 읽지 않아보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통화량과 소득증가 

나는 통화량이 첫 번째 요소라고 봐. 이유는 민간에 공급된 통화는 분명 어딘가로 흘러 가는데 대부분 주식, 채권, 부동산으로 가거든. 

 

소득 증가도 봐 봐. 소득 상승에 비해 집값 상승은 어땠는지. 

 

인구수가 줄고 있거나 일자리까지 줄고 있다면 그 지역의 통화량과 소득이 줄어든다는 뜻이겠지. 그 뜻은 더 이상 오를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고, 혹시나 풍선효과로 오른다면 주변에 약간의 공급만 있어도 바로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해. 그런 수요가 얕은 곳은 피해야.. 

 

#입지 

지금은 새 아파트가 좋아 보일 수 있는데 20년 뒤를 생각해봐. 현재의 신축아파트는 20년차가 되어 있을 거고, 구식 아파트는 새로 지어진 신축이 되어 있겠지. 그런데 그 신축아파트가 입지까지 좋다면 시세 차이가 어떻게 될지 잘 알겠지? 아파트는 시간이 지날수록 낡아지지만 입지는 변함이 없잖아.

 

그래도 새 아파트에 살고 싶으면 입지 좋은 집은 전세를 끼고 사두는 거야. 그러고 다른 새 아파트에서 전세로 살면 되지. 

 

: 요즘 얼죽신이라는 말이 유행이던데 결국은 입지! 라는 말이 다시 와 닿네요. 신축과 구축 가격의 차이가 많이 난다면 입지 좋은 곳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싶기도. 집 가격은 비싸다가 싸다가 아니라 내가 살 수 있냐 없냐로 나뉘는 것 같아요. 

 

 #경제적 자유 

갑자기 지병이 생겨 병원비가 크게 들어간다든지 예기치 못한 이유로 목돈이 들어가는 것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어야 하거든. 그렇기 때문에 당장 눈앞의 300만 원에 의존하기보다는 하락하는 화폐가치와 만일의 경우까지 대비해 꾸준히 수입을 들려야 진정한 의미에서 자유로울 수 있어. 

 

: 그런 의미에서 은퇴를 하더라도 투자는 계속되어야 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몇년 전에 쿠팡에서 산 물건을 이번에 당근 하면서 찾아보니 그 사이 가격이 엄청 올랐더라구요. 덕분에 중고이지만 꽤 괜찮게 판매완료 했어요. 그런면에서 보면 생활비 역시 마찬가지 겠죠..

# 자산이란

자산이란 항상 가용할 수 있는 자금으로 비싸더라도 이왕이면 더 오를 여지가 높은 것을 산다.

 

: 절대적인 가격이 중요한게 아니고 가치를 판단해서 보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건을 살 때도 이왕이면 감가상각이 적을.. 중고로 재판매하기 좋은 것을 사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물론 필요한 물건만 사야한다는 전제. 

# 나이 들어서 월세를 받으려면

나이 들어서 월세를 받으려면 정말 좋은 매물을 잘 찾아야 한다. 머리가 가장 잘 돌어가고 체력적으로 좋은 시기는 30대와 40대다. 그때 좋은 매물을 찾기 위해 공부하고 돌어다녀야 하는데, 은퇴 후에 머리가 굳고 체력도 떨어진 상태에서 좋은 월세 매물을 찾기란 어렵다. 젊을 때 월세 받아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다. ... 월급이라도 받을 수 있는 직장이 있을 때 이것저것 먼저 해봐야 한다. 

 

: 지금부터 투자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이지 않을까요. 부동산은 여전히 어렵고.. 부동산보다는 주식이 맞는것 같다는 생각도 자주 하지만 이런 책을 읽을 때면 부동산에 대한 생각도 참 많이 하게 되요. 

# 가장 좋은 결과를 내는 방법은

가장 좋은 결과를 내는 방법은 더 귀찮고, 더 어렵고, 더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쉽게 사고 쉽게 판다는 것은 덜 고민하고 덜 공부하고 덜 조사한다는 뜻이다. 

 

: 주식도 마찬가지 인것 같아요. 열심히 찾아보고 공부한 종목은 일희일비도 덜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수익률도 오히려 더 좋더라구요. 시간을 덜 들여서 한번 사볼까? 한 종목이 대응을 잘못하는 경우가 대부분. 

 

# 나의 시간은

나의 시간은 부족하고, 남의 시간은 많다. 나의 노력은 힘들고, 남의 노력은 쉽다. 나는 힘들고, 남은 편하다. 노력하지 않으려고 한다. 어떻게든 핑계를 만들어서 귀찮음과 힘듦을 피하려고 한다. 그런 핑계는 본인에게는 꽤나 합리적이겠지만 결국 핑계에 불과하다. 

 

: 남의 시간과 노력을 낮추는 사람은 참 별로더라구요. 업무가 아니라 본인이 도움이 필요한 거였는데 자기 책상으로 오라가라 하면서 썩 달갑지 않는 태도를 보이는 분들을 종종 겪었는데 참 별로였어요. 저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다시 스스로를 돌아보며 다짐해봅니다.  

# 늦었다고 해서

늦었다고 해서 살던 대로 살지 않았으면 좋겠어. 합리화할 거리를 만들지도 않았으면 좋겠고. 선택하는 것에 대가와 책임이 따르고, 선택하지 않는 것에도 대가와 책임이 있어. 가만히 있는 것도 가만히 있기로 본인이 선택한 것의 결과거든. 

 

: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본인의 선택의 결과. 어쨋든 상황이 바뀌길 원한다면 뭐든 해야 한다는 것!! 

 

# 집값 오르긴 했는데

집값 오르긴 했는데 뭐 달라진 거 있어? 정 대리가 원하는 트리마제에 페라리는 꿈도 못꿔. 예전하고 똑같아. 왜냐하면 소득은 그대로거든. 세금만 늘었어. 만약에 하락기가 오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봐. 안절부절못하거나 불안해하거나 뭘 해야 할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껄? 그 사람들은 본인들이 집을 소유하는 게 아니라 그 집이 그 사람을 소유하고 있는거야. 

 

: 사실 자산의 상승이 화폐가치 하락이라..물가 상승률 대비 이게 더 번 게 맞는건가라는 생각을 종종 해요. 월급이 미세하게 오르긴 했는데... 작년 대비 장보는 비용, 관리비만 따져봐도 월급 오른것보다 마이너스인것 같거든요. 그런면에서 자산가치를 지키기 위해 투자가 확실히 필수인듯 합니다. 실거주 한채는 사실 집 가격이 1억 올랐다고 하더라도 그 집 팔고 더 좋은집으로 이사갈 수 없으면.. 진짜 세금만 오른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그래서 싸게 사야 하는것 같아요. 

 

# 투자라는 것은

생각해보면 투자라는 것은 실력과 시간의 차이인 것 같아. 우선 시간은 자동으로 가. 멈출 수가 없어. 반대로 실력은 스스로 키워나가야 해. 그러다 어떤 시간이 찾아왔을 때 자신의 실력과 종잣돈으로 꽉 붙잡으면 돼. 그런데 실력과 종잣돈이 없으면 그 시간이 왔는지 갔는지조차 모르지. 기회는 늘 오게 되어 있어. 

 

# 자유

결국 시간이 많은 게 자유로은 게 아니라 주체적으로 쓸 수 있어야 자유로운 거더라고. 

 

나도 처음에는 돈 생기면 회사를 그만두는 게 경제적 자유인 줄 알았어. 지금을 생각이 좀 바뀌었는데 경제적으로 자유롭다는 것은 무조건 놀고 먹는 게 아닌 것 같아. 내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거기서 어떤 가치를 느끼고 뭔가 배울 점이 있다면 계속해야 할 이유가 충분히 있다고 봐. 

 

: 스트레스라는게 어느정도냐에 따라 갈리는것 같은데.. 지금 같다면 계속 할 수 있을테고.. 몇년전과 같다면 어... 음..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다면 그때는 그만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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